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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백제의 춤과 음악 웅진성 퍼레이드의 위용

시민참여 퍼레이드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 호응 얻어, 계룡면 1위 차지

  • 등록 2012.10.02 12:40:00
[공주=충남도민일보]제58회 백제문화제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백제의 춤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1일, 오후 6시 30분 공주시 중동 초등학교에서 공산성 연문광장까지 1.8㎞ 구간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는 공주시 계룡면, 탄천면, 옥룡동 등 강남지역 8개 읍․면․동 주민 2천5백여명과 사이버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 © 충남도민일보
이날 퍼레이드는 가면과 횃불, 깃발 등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뤘고 참가 마을마다 재미있고 색다른 거리 공연으로 흥겹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 공주시 구도심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행렬에는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는 대북의 울림과 함께 백제 무령왕·왕비가 탄 어가가 선두에 섰으며 그 뒤를 따라 읍·면·동 주민, 관람객이 하나 된 퍼레이드가 15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알렸다.

퍼레이드 공연의 첫 주자는 사이버 시민팀으로 사이버시민들이 거주하는 시·도별로 구성된 15개의 대형기악탈, 소속 지방자치단체를 상징하는 깃발 그리고 무용수들과 사이버시민이 함께 기악춤을 추며 부활한 ‘미마지’의 모습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계룡면은 용을 조형물을 활용한 공연을, 탄천면은 마을 장승제를, 옥룡동은 봉화대와 효자이복비를 활용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마을을 대표하는 유적, 문화를 형상화한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제58회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는 지난해 1곳에서 공연하던 것을 2곳에서 동시에 진행해 역동성을 높이고 퍼레이드 전 구간에서 흥겹고 재미있는 거리 공연이 펼쳐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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