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남도민일보) 금산군은 지난달 29일 복수면 수영1리에서 열린 마을 변화 프로젝트 ‘청소년과 만나는 동네 한 바퀴’ 1차 마을 프로그램에 이어 지난 1일 남이면 석동2리에서 2차 마을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날 금산여고 ‘건축 동아리’ 동아리 회원 13명은 마을 환경 개선 벽화 그리기, 청소년이 디자인한 마을 벤치 제작 등 기획 봉사를 진행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마을 사전 답사 등을 직접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 경관에 비해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직접 마을 특성을 살려 마을 방문객들에게 마을 안내도 등 이미지의 벽화를 그리고 어르신들이 쉴만한 벤치를 디자인해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마을 입구를 벽화로 예쁘게 꾸며 동네가 환해졌다”며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남이면 석동2리 마을을 행복해지고 따뜻함과 삶의 여유를 찾게 되는 힐링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과 만나는 동네 한 바퀴 사업은 지난 2019년 충남도민참여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5년째 진행되는 청소년 자기주도 마을 변화 프로젝트로 마을마다 특색있는 의견을 담아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