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남도민일보]공주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호 태풍 ‘덴빈’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오후8시 공주시를 지나가고, 바람보다는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제방 등 붕괴위험이 높은 지역, 침수가 예상되는 농경지, 주택 등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이 당부됐다.
공주시 전경일 산업국장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비상근무로 직원들의 노고가 많다”며,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15일 폭우로 응급복구 한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장점검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 ‘덴빈’은 지난 ‘볼라벤’보다 규모가 작지만, 지난 폭우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등 피해 발생 위험은 높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공주시 재난종합상황실(☎041-840-2826)과 가까운 읍·면·동으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