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남도민일보)공주시가 사이버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전국에 있는 33만명의 사이버공주시민 중 우수시민에게 공주 팸투어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팸투어는 사이버시민에게 사이버가맹점, 관광지, 5도2촌마을 등 공주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고맛나루장터 입점업체 소개와 고맛나루 상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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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23일 1차로 40명의 우수 사이버시민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데 이어, 사이버공주시민 중 마일리지 점수가 높은 40명을 선정해 21일 한옥마을, 박물관 등의 관광지 관람과 국궁, 도자기, 떡메 등의 체험을 실시했다.

이들은 전통한옥과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춘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국립공주박물관 관람, 국궁체험, 공주석장리박물관 관람을 한 뒤 금강아트센터의 도자기체험 학습관 및 갤러리, 도자공방, 소품전시장 등을 구경했다.

또한, 5도2촌 마을인 버들미 마을에서 자전거, 멜론체험과 함께 떡메를 치면서 인절미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는 등 공주시민과 하나 되는 기쁨을 나누면서 많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여한 홍난영(42․여)씨는 “궁도체험과 상세한 역사와 문화탐방, 농가방문 등의 팸투어 프로그램을 체험과 관람으로 알차게 구성하여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아이들이 다음에 또 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공주시 오성식 정보담당관은 “10월에 사이버시민 백제문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400명을 모집해 백제문화제 참여와 알밤줍기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이버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활성화를 위해 공주를 알리는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공주시민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도․농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2007년부터 인터넷의 사이버 공간을 통해 출향인사를 포함한 지역 외 거주자와 정보를 교환하고, 5도2촌 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류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이버 시민과 공주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