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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지난 6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하숙마을’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주 원도심 제민천 변에 자리잡은 공주하숙마을은 지난 2014년부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제민천을 따라 흐르는 문화골목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 중 하숙촌골목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조성된 게스트하우스다.
지난 2015년 고도보존지구로 지정돼 매입한 반죽동 당간지주 앞 구)한일당약국 및 주변 가옥 4동을 1차로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관리동 1동과 숙박동 3동을 비롯해 마당에는 우물펌프와 옛날 대문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현재 2차 사업으로 김갑순 옛집 및 인접 가옥을 근대문화저장소와 숙박시설로 추가 조성 중에 있으며, 앞으로 고도보존지구 내에 있는 가옥들을 추가 매입하는 등 제민천을 중심축으로 하숙문화를 추억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하숙마을이 체류형 관광산업의 육성과 원도심 도시재생의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하숙마을은 2인실과 3인실로 구성돼 있는데, 2인실은 7만원, 3인실은 8만원이며, 성수기(7월 25일∼8월 21일)와 주말(금,토)은 2만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공주하숙마을의 예약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하숙마을(☏041-852-47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