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 공산성에서 달빛․별빛과 어우러진 밤하늘을 배경삼아 문화공연과 초청명사와의 이야기로 펼쳐지는 ‘금강달빛․별빛이야기’는 이달 23일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그 첫 출발은 23일, 국악인 조통달 명창과 우리의 소리 판소리에 대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20분 공주 공산성 금서루에서 달빛 가득 담은 가야금과 피리소리의 감상과 함께 조통달 명창과 노종락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장과의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가 풀어진다.
조통달 명창은 전라북도 익산출생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승교수, 조통달 판소리 전수관 이사장으로, 1959년 이승만 대통령탄신기념 전국명창대회 1등, 1972년 판소리보존회 전국명창대회 1등, 1982년 제8회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국무총리상 수상, 1987년 남도예술제 특장부 장원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달빛·별빛을 품은 공산성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벗 삼아 가야금과 피리의 청아한 소리를 감상해 보고, 명사의 이야기를 들으러 공주 공산성에 한번 들러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7월 21일(토)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소설가 김훈 씨를 만나 볼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달빛별빛이야기를 검색하면 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