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경찰청(청장 김갑식) 112순찰차의 현장도착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청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순찰차 112신고현장 도착시간은 252초(4분12초)로 지난해보다 89초(1분29초)나 단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 전북, 대구, 서울청에 이어 4번째로 빠른 수준이며 도착시간 단축률은 2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경찰 1인당 1,102명의 인구를 담당하고, 순찰차 1대당 전국에서 5번째로 넓은 39.8㎢를 담당하는 충남경찰청의 치안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 충남청의 성과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충남경찰청에서는 ‘경찰은 도민안전을 책임지고 도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해 주는 마지막 보루’라는 기조 아래 현장 신속 도착을 통한 112신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112신고 다발장소 순찰차 거점배치, 관할불문 신고지점 최인접 순찰차 우선출동, 순찰차 후면주차 생활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112신고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에 순찰차를 사전에 거점배치하여 출동케한 것이 현장도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순찰차 현장도착시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112신고에 대한 치안고객만족도도 88.9점을 받으며 전국 4위 수준으로 충남경찰청 112분야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 접수시 내 가족의 일을 처리한다는 마음으로 단 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여 정성을 다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