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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공주시가 시민체감 행복시책의 일환으로 동절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시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관내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 2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산성동 시내버스터미널 ▲산성시장 입구 ▲중동사거리 ▲옥룡동 GS슈퍼마켓 앞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옥룡동 백제맨션 앞 등 6개 버스승강장으로 교통약자인 노인들의 이용이 많은 시내버스 승강장 위주로 선정됐다.
발열의자는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작동되는데, 외부온도가 17℃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에 장착된 열선을 통해 의자에 열이 가해져 평균온도 30℃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시는 이번 발열의자 설치로 시민들이 추운 겨울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운영 후 수요에 따라 주택밀집지역 등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발열의자 설치와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시내버스 승강장 리모델링 사업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