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까지 완료 예정,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
공주시의 웅진백제역사문화관 건립이 가시화 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송산리고분군의 역사문화 환경을 저해한다고 지적 받아온 관광경영사업소 사무실과 관람로 상에 무질서하게 있던 판매점, 화장실 등을 철거하고 새로운 웅진백제역사문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관광경영사업소 건물이 송산리 고분군의 자연경관을 고려하지 않고 2층으로 건립돼 송산의 산줄기를 가로막아 고분군의 경관을 훼손하고, 관광객들에게 위화감을 줄 뿐만 아니라 진입에 불편을 초래하므로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특히, 관광경영사업소 건물의 심각한 누수로 인해 3D영상관과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백제문화콘텐츠를 통해 웅진백제역사를 홍보·체험하는 웅진백제역사문화관 전시사업이 중단되는 등 어려운 난관에 부딪쳐 있었다.
올해 연말쯤 개관 예정인 웅진백제역사문화관은 송산리고분군의 역사문화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이면서 상징성, 예술성을 고루 갖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등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모두 35억원(국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6월에 착공, 12월에 완료할 계획으로 역사교육체험관, 영상관, 전시관, 사무소, 관광안내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웅진백제역사문화관이 건립되면 공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시민 및 관광객들이 웅진백제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