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지역주민의 축제 관여 강화, 축제 장소 확대, 야간 프로그램 강화 세 가지 큰 방향성을 갖고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의 축제 관여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8일 주민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기획전시분과, 문화예술분과, 지역협력분과, 홍보마케팅분과 등 총 4개 분과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산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산전통시장으로의 축제 장소 확대와 야간 프로그램 강화를 위하여 한산면 야시장 운영 및 경관 조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위원회는 지금까지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운영됐던 ‘저산팔읍 길쌈놀이’, ‘주민모델 패션쇼’,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등 대표 프로그램은 발전시키고 ‘한산면 야시장’, ‘어린이 대나무물총 싸움’, ‘한산모시 메타버스’, ‘야간 경관조명’ 등 신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키로 했다.
김성관 부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추이를 보았을 때 축제 개최시기인 6월에는 대면 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주민기획단이 운영되고 있어 주민주도형 축제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서천군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