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장날에 시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상담해 주는 등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공주시 보건소(소장 부혜숙)는 접근성 및 건강상 문제로 시보건소를 찾기가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장날을 이용, 건강관리 상담을 해주는 ‘5일장 건강관리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고혈압, 당뇨, 당화혈색소 검사 및 치매선별검사, 우울증검사 등 시민의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질병 징후 등이 발견된 시민에게는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관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5일장 건강관리의 날은 공주장날인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에 산성시장 문화공원 내 홍보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6회 운영할 계획으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4명의 진료반으로 편성, 건강측정 및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날에는 시골에서 많은 분들이 장을 보러 나오고, 장 보러 나온 김에 건강도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며 “만성질환자에 대한 계속적인 검진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