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포용적 교통정책에 따라 논산시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 4월 1일부터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안전한 이동권 확보 및 교통복지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대상은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인 아동 ·청소년으로, 관내 59개 학교, 총 1만1810명에 달한다.
시는 지난 월 기존 충남형 교통카드 할인 적용 대상(노인, 장애인, 유공자 또는 유족)에서 어린이·청소년 등으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논산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각 학교로 일괄 배부되어 개인당 최소 1회 1매가 무료로 지급되며, 카드 수령 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앱’과 연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사전 충전 후 버스 승·하차 때 태그하면 다음 달 환급받는 방식으로, 1일 3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시민의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