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지난 3월 1일 개관하여 논산을 대표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은 ‘연산문화창고’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오감만족’프로그램으로 채워지고 있다.
시는 연산문화창고 2동에서 진행 중인 연산 미각학교를 비롯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연산맛놀이’, ‘수제맥주학교’, ‘농부전시’, ‘파머스마켓’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연산맛놀이’는 논산의 제철 농산물을 이용해 같이 맛보고, 함께 표현하는 체험놀이 프로그램으로, 6세~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마다 2회로 진행된다.
또한, 3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는 연산문화창고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수제맥주학교’가 진행될 예정이며, 맥주양조에 대한 이론부터 캔양조, 완전곡물 양조 등 직접 레시피를 만들어 맥주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발굴해 낸 지역주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공동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가꾸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 26일을 시작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서로 ‘맛’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파머스마켓’은 월 1회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진행 예정이다.
한편, 연산문화창고에서는 돈암서원과 연계하여 오는 4월 30일까지 개관 기념 ‘다시 봄, 다시 : 봄’을 주제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10여 일만에 3천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전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회는 동양화, 사진, 설치, 팝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연산문화창고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