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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원할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한발지구에 국도비보조금 등 12억원을 투입, 관정과 양수장을 설치한다고 공주시는 밝혔다.
올해 추진하게 될 관정설치 지구는 대부분 지대가 높아 용수로의 물이 오지 않는 가뭄상습지역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농작물 경작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등 관정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인 신영지구 외 17개 지역에 중형관정을 설치하고 유구 만천지구에는 대형관정 1공을 설치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필요한 농업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 영농철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21개지구 91㏊ 농경지가 상습적인 가뭄에서 벗어나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며 농촌생활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비 2억원을 투입해 하천부지 내 취입보와 경지정리지역 내 토공 용·배수로 준설 등 원활한 용수공급과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으로 영농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영농철 이전에 사업을 추진·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