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국내외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국제 인공지능 토론회(글로벌 인공지능 포럼, Global AI Forum)을 10월 21일 목요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 혁신성장동력사업(인공지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사업단과 사업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시대의 인공지능(AI of New Era)”을 주제로 누리집을 통한 사전등록 인원 1,200여명 등 다양한 국내외 인공지능 산·학·연 인공지능 종사자가 참여했다.
오늘 행사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인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Joshua Benjio)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을 향해(Towards Human-Level AI)”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그동안 인공지능의 발전상을 조망하고 향후 인공지능 기술이 나아가야할 지향점으로 “넓고 견고한 인공지능(Broad and Robust AI)”을 제안하며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지는 전문가 발표에서는 혁신성장동력사업에 참여한 국내 전문가와 해당 주제 관련 해외 전문가가 참여하여 연구개발 성과 공유, 성과 활용을 위한 기술 컨설팅, 연구 동향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발표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오늘 토론회에서 발표 주제인 언어지능, 뇌인지 발달모사,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혁신성장동력사업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과제로, 언어지능 과제는 최초의 한국어 언어지능 소프트웨어인 엑소브레인(Exobrain)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공개·적용·확산하여 ’21년 현재 일 평균 4만4천여건 활용되는 등 한국어 인공지능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 선도를 위해 시작된 뇌인지 발달모사와 설명가능 인공지능 과제는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에서 100여건이 넘는 논문이 채택되어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첫 번째 발표 주제인 언어지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준호 책임연구원과 미국 에모리 대학교 최진호 교수가 국내외 전문가로 참석하여 “언어모델 연구 동향” 및 “대화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뇌인지 발달 모사 주제는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레슬리 P. 캘블링 교수가 “자율 학습” 및 “지능형 로봇에서의 구조화된 모델”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으며, 마지막 주제인 설명가능 인공지능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최재식 교수와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교수가 “한국의 설명가능 인공지능”과 “설명가능 인공지능을 통한 자연과학 및 인문학 원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차세대 인공지능의 정당성과 기술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연세대학교 조성배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앞서 발표한 레슬리 P. 캘블링 교수,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교수 외에 영국 버밍엄대학교 장형진 교수,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수바라오 캄밤파티 교수, 이현규 인공지능사업단장이 참석하여 차세대 인공지능이 갖추어야할 사항과 향후 인공지능 기술개발 전략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오늘 토론회를 주관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사업단의 이현규 사업단장이 한국의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방향을 소개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과 사회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토론회는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