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월 20일(수) 오후 5시 롯데호텔 월드 32층 오닉스룸에서 이동섭 원장, 송하칠 대변인 등 국기원 관계자, 그리고 김성곤 이사장, 정광일 사업이사, 이영근 기획이사, 강모세 한상사업부 과장 등 재외동포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국기원과 재외동포재단은 태권도를 통한 민족 자긍심 고취와 국내외 한민족 교류 증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연계 △재외동포재단의 국내외 행사 시 태권도 관련 콘텐츠 협조 △재외동포 대상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및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협력 △국기원의 해외 지원․지부 활성화를 위한 재외동포재단의 협조 △양 기관의 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이동섭 원장은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국기원의 노력들이 재외동포재단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 확신한다. 업무협약이 우리나라 대표브랜드인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750만 재외동포들의 한민족공동체 의식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성곤 이사장은 “한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한류로 일컬어지는 태권도가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우리나라의 국격 신장에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10월 19일(화)부터 사흘간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상(韓商)과 국내 경제인이 함께하는 한민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9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기원은 태권도시범단을 파견, 축하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