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광주광역시가 환경오염예방과 환경 지도·점검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월6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0여 곳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환경전문가와 민간감시원 등 시민과 자치구의 환경담당 공무원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수질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환경시설 관리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경고, 조업정지, 고발 등 처분과 함께 시 홈페이지에 처분사항을 공개해 환경에 대한 불법행위가 근절되도록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98곳을 점검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등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 85곳에 대해 행정조치를 했다.
박재우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와 점검과정을 공개하는 민관 합동점검은 환경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체에서는 자발적으로 환경관리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