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는 지난 18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택 세무서(서장 김왕성)와 함께하는 ‘다육이와 행복한 배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길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직접 키우고 심은 다육 화분 100여개를 평택 세무서에 전달하였으며,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화분 식재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화분 식재 방법을 세무서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었으며, 김왕성 세무서장은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의 낮은 자세(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활동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과 직원들이 함께 심고 가꾼 다육 화분은 세무서 곳곳에 전시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생기 가득한 푸르름과 화사함을 전해 주었다.
또한 화분 식재 작업 이후에는 세무서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세무서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우고, 자신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경험을 하였다.
평택 세무서 김왕성 서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에 임하는 한길학교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세금을 내는 멋진 직업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길학교 장은주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학교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을 것이고, 현장 중심 실습의 좋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지역사회 중심학습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의 자립 생활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길학교와 평택세무서는 지난 2020년 업무 협약(mou)을 맺고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육이와 행복한 배움 사업’을 통하여 매월 다육 화분 관리 실습을 하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자립을 돕고 있다.
[뉴스출처 : 안성 한길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