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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세현 아산시장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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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산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민선 7기 오세현 아산시장의 그동안 걸어온 길을 들어봤다.

 

다음은 오세현 아산시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SNS기자연합회공동. 정연호대표]

 

취임 4년 차 소회와 주요 업적은 무엇인지요?

 

아산시는 민선 7기 3년 동안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투자유치도시 부문 대상 등 대외평가에서 총 142개의 상을 받으며 시정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뚜렷한 시정 목표를 세우고 달려온 시간이 객관적 지표로 인정받은 셈이라 아산시 공직자 모두가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아산시 민선 7기는 ‘5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단순히 인구 규모를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늘어난 인구를 넉넉히 품을 만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 아산시는 이러한 시정 목표를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에 압축해 담고, ‘지역 경제 발전’과 ‘도시기반 구축’이라는 양적 성장의 기틀을 닦아 ‘더 큰 아산’의 터전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단단한 기틀을 닦은 덕분에 아산시는 2020년 21개 기업 6천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큽니다. 2021년 역시 아직 두 달 넘게 남았지만, 벌써 33개 기업이 8500억 원 투자를 확정하면서 지난해 성적을 초과해 우리의 자체 최고 성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아산은 매년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종 인프라와 대규모 건설사업,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지역 내 소비라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뿌리 내려 시민들이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년 6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꼭 추진해야 하는 주요 사업은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아산은 지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시의 성장 그 자체가 우리의 목표는 아닙니다. 아산 성장의 진정한 종착점은 시민의 행복이라 여기고, 남은 임기는 이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곡교천을 새로운 시민여가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곡교천 르네상스’ 사업이 될 것입니다. 지난 6월 아산문화공원이 착공됐습니다. 아산문화공원은 신정호를 잇는 도심 속 명품공원으로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까지 연결되는 문화 여가 벨트의 시작이자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거점공원이 될 것입니다.

 

아산문화공원에는 청소년 거점 공간인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꿈샘어린이도서관, 아산의 자랑 온양민속박물관이 위치하고, 아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아산 문예회관이 들어설 것입니다. 휴식과 문화, 교육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명품 공원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또,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행복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시민중심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도 추진합니다.

 

아산시 푸드플랜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먹거리의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농업.사회.경제.환경 등 먹거리와 관련된 여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아산형 먹거리 종합 전략입니다.

 

아산은 현재 높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농촌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 도시와 농촌 간 소득 양극화, 낮은 지역농산물 소비 비율 등의 문제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먹거리를 안전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아산형 푸드플랜은 시민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이 밖에도 시민 행복과 직결되는 문화와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아이들과 어르신에게 더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에도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시각에서 볼 때 더 큰 아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높이는데 추진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요?

 

이제는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2019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 원 규모 사상 최대 투자 발표를 시작으로 아산에 이어진 투자행렬은 많은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세계 시장 1, 2위를 다투는 영국의 에드워드, 스웨덴의 CSK가 탕정 일반산업단지에 1억1천만 달러 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글로벌 선도기업의 아산 투자 결정 배경에는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도시 인프라 구축이 있었습니다. KTX·SRT 천안아산역에 더해 인주역에도 서해선KTX 직결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중부권 물류를 담당할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하고, 아산천안고속도로, 서해내륙고속도로가 서해안 시대를 활짝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산 도심의 관문이 될 아산IC 진입도로는 내년 6월 개통합니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아산 곳곳을 관통하게 되는 겁니다.

 

아산을 그린 뉴딜의 메카로 만들 계획도 진행 중입니다. 아산시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옮겨가는 과정에 민첩하게 기회를 포착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KTX천안아산역 인근엔 <R&D 집적지구> 조성공사가 한창이고,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자동차 부품 연구원인 한국자동차 연구원은 미래 자동차를 연구할 R&D 캠퍼스를 짓고 있습니다. 차세대 자동차의 원료부터 부품소재 기업,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더해 특화된 연구소까지 미래 차의 모든 과정을 움직이는 주체들이 아산에 집결하고 있는 겁니다.

 

시는 미래 먹거리를 미리 캐치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유입된 인구는 아산의 쾌적하고 넉넉한 주거환경 안에서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하나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업들은 우리를 ‘50만 자족도시’라는 목적지를 향해 안내할 것이고, 결국 장기적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겁니다.”

 

4.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데 아산시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추진한 내용은 무엇인지요?

 

철저한 방역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은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아산시 코로나19 지원대책은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지원과,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무엇보다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발행에 집중했습니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소득이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지 않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아산페이를 발행했지만 규모가 미미했습니다. 2017년 2억, 2018년 3억, 2019년 5억원 규모에 불과했는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녹이기 위해 2020년 714억으로 파격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2000억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생 소비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벌써 지난 9월 기준 1000억원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아산페이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해 보니 예상한대로 소매업(61%)·음식점(17.9%) 등 실생활과 밀접한 소비가 아산페이를 통해 이루어졌고, 가맹점과 사용하는 시민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우리 시는 아산페이의 지속적인 확대 발행을 위해 농어민수당, 출산장려금 등 각종 정책 수당도 아산페이로 지급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상생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난 연말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실이 큰 집합 금지업종과 제한업종에 충남도와 함께 각 200만 원, 1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정부가 개인택시 운전자에게 100만 원, 법인택시 운전자에게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아산시가 법인택시 종사자에게 50만 원을 지급해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 밖에도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이 현장에서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 최근 충남도가 전 도민 100% 상생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시장님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드리는 위로금 성격이니만큼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 88%에게만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중앙 정부의 결정도 고심 끝에 나온 것이겠지만, 이를 집행하는 입장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들의 이의 신청이 쏟아졌고, 접수와 내용 확인을 위해 많은 행정력이 동원됐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초단체가 행정력 낭비 우려, 보편적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음에도 지자체마다 다른 재정상황 탓에 ‘100% 지급’ 결정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양승조 지사님과 인근 시·군 단체장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최종적으로 충남도의 도비 50% 지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보편적 지원보다 실질적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지원을 해주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는 전 시민 상생지원금 지급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마중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산시는 민선 7기 들어서 지역화폐인 아산페이를 확대 발행하면서 지역화폐의 긍정적 효과를 수차례 확인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역시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지급 규모가 커지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이 늘어나는 상생의 물길의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6. 아산시는 온양온천, 외암민속마을, 은행나무길, 신정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존재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여행이 위축되고 있는데 향후 아산시 관광발전 계획은 있는지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수 감소와 관광산업 침체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2020년 197만 명, 2021년 상반기에만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아산을 다녀가셨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급감한 숫자지만, 아산이 비대면, 안전 여행지로서도 각광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주요 관광지 및 교통 접점에 방역요원을 투입하는 등 안심여행 여건 조성을 위해 기울인 지속적인 노력이 거둔 성과이기도 합니다.

 

아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은 사업공모와 정책 추진을 계속해왔습니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되었고, 2021년에는 50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중요민속자료 제236호 외암마을이 ‘한국관광 100선’에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은행나무길 광장 일원에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하고, 은행나무 쉼터 내 실감형 콘텐츠 카페, 곡교천 일원 생태공원 등이 조성됩니다. 은행나무길, 곡교천, 현충사를 잇는 관광인프라 확충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암민속마을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체험 석빙고 및 둘레길 조성,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이 완료됩니다. 2022년에는 마을 내 인공수로와 외암 이간선생 생가가 복원될 예정입니다. 2023년에는 인문학 서당 및 문화유산 전수관 건립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500년 넘게 이어진 전통의 아름다움에 오늘의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해지는 겁니다.

 

아산시 민선 7기 관광 정책 방향은 ‘다시 오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입니다. 자연적으로 하천과 산, 바다를 모두 품고 있고, 온천이라는 훌륭한 관광자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은행나무길, 공세리성당 등 자랑할 만한 멋진 관광지도 많습니다. 이제 아산은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때입니다.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7. 수소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산시가 수소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산은 민선 7기 출범 직후부터 기후변화대책과를 신설하여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친환경 대중교통망 구축이었는데, 여러 친환경 대체 에너지 중 수소 에너지에 주목했습니다.

 

수소에너지는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수소버스는 질소산화물과 같은 오염물질 배출은 없고 미세먼지 정화 능력이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불립니다.

 

아산시는 2018년 환경부 지정 ‘수소버스 시범도시’에 선정되면서 충청권 최초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했고, 현재 8대의 수소 시내버스가 아산 시내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인주에도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는데, 아산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아산시가 수소에너지에 처음 주목한 이유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었지만, 이제 수소 인프라 구축은 기초단체의 숙명이 됐습니다. 수소에너지가 미래 산업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서 출발해 수소에너지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내다본 아산시의 예측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한국 사회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산업이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아산시는 발 빠른 수소 인프라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으로 ‘수소 강국’으로 거듭날 대한민국에서 아산과 아산시민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8. 재작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 원 신규 투자 결정에 이어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아산을 계속해서 새로운 투자처로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이 아산을 찾는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투자 여건이 뛰어납니다. 수도권과 가깝고, 전국 최고 수준의 광역교통망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서해선 복선전철이 경부선 KTX와 직결될 예정입니다. 지금도 KTX 천안아산역에서 30분이면 서울에 갈 수 있는데, 서해선 복선전철역인 아산 인주면 (가칭) 해암역에서도 서울역까지 30분에 갈 수 있게 되면 아산 동부 서부 지역 모두 서울과 30분이면 닿게 되는 겁니다.

 

내년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공사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개통 시기에 맞춰 모종동과 배방읍 일원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아산 IC 진입도로 개설사업도 내년 6월 개통되는데, 이제 천안이나 공주를 거치지 않고도 아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계획입지도 탁월합니다. 민선 7기에 조성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업단지가 10개로, 면적은 약 280만평(여의도 3.5배 크기)에 달합니다. 언제라도 기업들이 입주해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이미 조성되어 있는 겁니다. 평균 연령이 39.7세의 젊은 도시로, 관내 대학이 많아 기업이 탐내는 인적 자원이 풍부한 것도 매력입니다.

 

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역할도 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아산시는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면 전담팀이 사전컨설팅을 해주고 공장 설립부터 인허가까지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업 운영에 애로가 생기면 기업경영 애로지원단이 최우선·최단기간으로 행정을 처리합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투자유치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는 아산시가 가진 여러 장점과 시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9. 아산시가 타 지자체보다 우수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전국 지자체에서 주목하고 있는 아산시 청년 정책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시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전용 공간 ‘청년아지트 나와유(you)’를 조성해 2019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와유를 거점으로 운영 중인 취업 스터디 그룹 ‘스파르타’는 면접 코칭 지원은 물론 영상 자기소개서 제작에 필요한 장소와 장비, 면접용 정장 등 입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무료 제공합니다.

 

또,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근속 7개월부터 12개월까지 매월 25만 원, 연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카드 정책, 지역 인재를 6개월 이상 고용한 기업에게 36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인재채용 장려 정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청년이 정책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청년정책마켓, 아산한달살이 온앤오프, 3명 이상 모이면 140만 원을 지원받는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청년에게 쉼과 더불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 한달살이’,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대폭 낮춘 ‘더행복한 주택’ 건립 등의 정책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대외 평가도 좋습니다. 아산시는 청년 정책으로 ’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년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 선정 되었으며, 최근 6월에는 ‘2021년 청년친화 헌정대상’의 지자체 평가에서 정책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가장 빛나는 성과는 정책 당사자인 청년층들의 좋은 반응입니다. 지난 8월 관내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배방읍에 나와유 2호점이 문을 열었는데, 앞으로 권역 별 청년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10. 금년부터 깨·깔·산·멋(깨끗·깔끔·산뜻·멋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환경 추진 사업이 있는데 주요내용이 무엇인 지요?

 

우리 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개발로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어 주거, 도로, 녹지 등 각종 도시환경 개선 및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에 미래전략과 클린디자인팀을 중심으로 7개 사업부서가 함께 도시환경정비 TF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깨·깔·산·멋(깨끗, 깔끔, 산뜻, 멋진)”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환경을 구성하는 각종 시설물 설치 및 관리 원칙을 마련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3년간 총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온양온천역을 비롯한 시내권을 시작으로 2023년도까지 단계적으로 읍면동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2021년도 시범 사업 구간은 실옥사거리~서해그랑블1단지~충무병원사거리~관광호텔 내 지역입니다. 약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통시장 상징간판 보수, 스마트 분리수거함 설치, 가로수 및 도로 시설물 등 각종 도시환경 시설물 정비 등을 완료하거나 진행중에 있습니다. 불법 광고물 단속, 가로 및 노면 청소 강화 등도 병행 실시합니다,

 

50만 자족도시 시대 준비를 위해서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환경정비 사업이 아닌 기존 시설과 도시환경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정비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아산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약으로 시민분들께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백신 접종 참여 덕분에 11월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1년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진행한 여러 사업이 열매를 맺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산은 지금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와 도시개발, 교통망 확충 등으로 양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규모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건강, 여가, 문화, 복지, 환경 등 시민 삶에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철저한 방역에 힘쓰는 한편, 아산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아산시가 잘하고 있는지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날카롭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