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남도민일보]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그동안 전몰군경 유족에게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이달부터 전상군경, 순직군경, 공상군경의 본인 또는 유족까지 확대해 지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확대 지급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宣揚)하고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영위토록 함과 동시에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공주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15일 공포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전몰군경 유족 70명에게만 지급되던 보훈 명예수당이 이달부터 전상군경 128명, 순직군경 64명, 공상군경 23명 등 총 215명의 본인 및 유족에게 월 5만원씩 지급되게 된다.
강환실 복지기획팀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지원으로 보훈가족의 자긍심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 장제보조비15만원, 매년 생일이 속하는 달 3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지원수당 월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