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보안등 신설을 통해 야간 보행자의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사고 예방에 나선다.
13일 시는 관내 16개 읍·면·동 지역 16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말까지 보안등 16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치하는 보안등은 에너지 절약 및 전기요금 절감 등을 위해 반포면 온천리 지역에 LED 보안등 10개를 시범 설치하며, 이외 150개소에 대해서는 고효율 CDM 보안등을 설치한다.
특히 보안등 설치와 관련, 각 읍·면·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재량권을 부여해 우선순위를 받아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사유지, 농작물 피해 예상지역 등 기준에 맞지 않은 지역은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안등 설치로 그동안 야간통행이나 방범에 불편을 겪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등 설치는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관계로 신청민원 모두를 일시에 해소하기는 어려운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