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유구 자카드섬유산업이 부활한다.
7일 오후 2시, 공주시 유구읍 백교리 유구자카드섬유연구소에는 충남지역연고 특성화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조규중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최덕영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명덕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이사장은 유구 자카드섬유제조업체 공동지원을 위한 협약서에 조인했다.
협약내용은 자카드섬유의 디자인 개발지원과 자카드섬유 기술개발 지원, 노후장비 교체자금 지원, 직접 수출확대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유구 자카드섬유산업은 이들 4개 기관의 지원을 통해 옛 섬유산업의 명성을 찾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이 시장은 “어렸을 때 유구 섬유산업은 활력이 넘치는 번성기였다”고 회상하며, “합성섬유 등으로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오늘 협약을 통해 유구자카드섬유가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연고 특성화기업은 디자인, 생산시설교체자금, 수출마케팅 등이 취약한 충남지역 연고특성화기업의 소외, 낙후성에 대한 유관기관의 지원대책을 마련,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공주시 등 4개 기관 이외에 유구자카드섬유발전협의회 20개 회원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