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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충남도민일보]공주시 유구읍 추계보건진료소가 지난 11일 추계보건진료소 일원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를 전시하는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했다.
추계리 마을 풍물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진료서 광장에 진열된 국화 작품을 감상하고 뒤뜰에 조성된 국화동산을 돌아보았으며 마을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한 후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시회는 추계보건진료소가 생명사랑 행복마을 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화 가꾸기 사업을 선정하고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국화묘목 1,300포기와 재배기술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또한 추계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비로 화분과 상토를 구입하고 4개월간 정성스럽게 국화를 가꿔 전시회를 갖게 됐다.
이번 국화 가꾸기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국화를 자식 키우듯이 애지중지 키웠다”며, “보건진료소에서 즐겁고 건강에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서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추계보건진료소는 요가교실, 관절염자조교실, 난타, 노래교실, 건강댄스 등 관할주민의 건강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