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한기남)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춘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 장이레 감독에게 제2회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 감독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언론인 대상은 한 해 동안 언론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오는 7일 서울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다. 감독상을 수상할 장 감독의 영화 ‘춘천대첩72’는 춘천의 저항과 용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이레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춘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세상에 알리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6.25 전쟁 당시 전장에서 고군분투하던 춘천 시민들의 용기를 되새기며 많은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특히, 탱크에 맞서 싸우던 시민들과 군인들이 떠올라 이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춘천시 육동한 시장은 “영화 ‘춘천대첩72’의 개봉과 감독상 수상은 춘천의 위대한 역사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나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덕화는 “나라를 위해 싸웠던 시민들을 기리기 위해 출연료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며, “그들의 희생정신을 많은 이들이 기억해주길 바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한기남) 11월 4일 아침, 서울 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장면을 목격하며 소란스러웠다. 실제처럼 보이는 인민군 복장을 한 무장 집단이 전투 대형을 이루며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무장한 이들은 영화 홍보를 위한 배우들이었지만, 이를 모르는 시민들은 크게 놀라며 발걸음을 멈추고 상황을 주시하거나 긴급히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들은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홍보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임이 곧 알려졌고, 서울 시민들은 안도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이 홍보 이벤트는 하루동안 서울 도심에서 간헐적으로 펼쳐졌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서울에서 무장 인민군들을 마주쳤다면?’이라는 설문을 던지며, ‘6.25 전쟁 때 춘천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다’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춘천 시민들이 필사의 저항을 펼치며 첫 승리를 기록한 이 전투는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참전을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6.25 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춘천대첩72시간'의 장이레 감독은 "74년전, 춘천시민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상황을 온국민에게 전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