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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춘천대첩 재조명한 다큐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서울 도심서 깜짝 이벤트

'서울 점령' 출근길 ‘무장 인민군’ 만난 시민들, 영화 홍보 이벤트에 다양한 반응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한기남) 11월 4일 아침, 서울 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장면을 목격하며 소란스러웠다. 실제처럼 보이는 인민군 복장을 한 무장 집단이 전투 대형을 이루며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무장한 이들은 영화 홍보를 위한 배우들이었지만, 이를 모르는 시민들은 크게 놀라며 발걸음을 멈추고 상황을 주시하거나 긴급히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들은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홍보를 위해 준비된 이벤트임이 곧 알려졌고, 서울 시민들은 안도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이 홍보 이벤트는 하루동안 서울 도심에서 간헐적으로 펼쳐졌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서울에서 무장 인민군들을 마주쳤다면?’이라는 설문을 던지며, ‘6.25 전쟁 때 춘천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다’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춘천 시민들이 필사의 저항을 펼치며 첫 승리를 기록한 이 전투는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참전을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6.25 전쟁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춘천대첩72시간'의 장이레 감독은  "74년전, 춘천시민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상황을 온국민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배우 이덕화 씨도 춘천사람들의 충정에 감동해서 노개런티로 참여 했다. " 고 말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오치우 빅브라더스 대표는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이 다양했다"며 "전쟁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다른듯 하다. 춘천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지 '춘천대첩 72시간' 영화를 통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춘천의 많은 시민들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표하고 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이번 영화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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