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울산 북구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2021 북구 어린이 큰잔치'를 비대면으로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가 주최하고, 북구 어린이날 행사 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가 존중받는 행복한 북구'를 슬로건으로, 행사 주제는 '존중'으로 정했다.
북구청 공식 유튜브에 어린이날 기념영상을 업로드, 댓글 이벤트를 통해 관심을 유도하고, 아동존중 사진공모전, 씨앗키트 체험활동, 학습레고 온라인 체험 등을 진행한다.
우선 4월 23일까지 아동존중 주제의 사진공모전이 열린다. 북구에 주소를 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5월 3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또 5월 4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씨앗키트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아동존중 생각 나누기 참여를 통한 학습레고 체험이 진행된다. 4월 16일까지 북구 어린이날 행사 추진협의회 블로그에 아동존중에 대한 생각을 작성해 체험을 신청하면 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학습레고를 배송하고, 5월 5일 어린이날 온라인을 통해 레고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레고 당첨 제외자 중 20명을 추가로 추첨해 어린이재단 기념품도 전달한다.
이 밖에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도 있다.
어울림복지재단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100여 곳과 함께 저금통모금사업을 진행해 장애인시설과 아동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30일간의 기적'을 진행한다. 또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4월 22일과 23일 미리 신청을 받아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키트를 130가구에 전달한다. 장애인부모회의 추천을 받아 20가구에도 놀이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했지만 어린이들에게 작은 추억을 남기고자 올해는 비대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어린이날이 아동권리헌장에서 말하는 아동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북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통해 아동이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