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하여 홍익대 세종캠퍼스 대학생들과 손잡고 최근 관광트렌드 ‘다채롭고 개인화된 경험’, 소비트렌드 ‘경험소비’를 반영한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이 ‘출장객’, ‘뚜벅이’, ‘연인’, ‘수학여행단’, ‘나홀로 여행자’ 등 다양한 가상여행객(페르소나)을 설정해 이들이 세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나가면서 지역 관광코스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재단은 이를 총 10개 관광코스로 도출해 ‘세종 관광안내서’로 묶어 오는 6월 공개할 예정이다.
◇ 홍익대 세종캠 UX디자인 수강생 40여명, 관광경험 디자인 참여
최근 ‘개별여행(FIT)’, ‘색다른 경험’이 관광의 중요한 선택요소가 됨에 따라, 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주요 관광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인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디자인컨버젼스학부 UX(사용자경험) 디자인 강의(지도교수 안성희) 수강생 3~4학년 40여 명과 협력한다.
UX 디자인이 대상자를 분석해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사용자 관점의 총체적 경험을 디자인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관광에 접목, 대학생들이 가상여행객별 특화된 관광코스를 디자인하며 경험가치를 부여한다는 새로운 시도가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자신들이 설정한 가상여행객이 되어보며, 아이디어 워크숍, 소셜미디어 검색, 실제 관광지 답사, AI 활용 등의 방식을 활용해 최적의 관광경험을 디자인했다.
그 결과 ▲ 자전거로 그린 세종 ▲ 한글 도시락 소풍 ▲ 책(Books) 진심이들의 여행 ▲ MZ 할매니얼 트립 ▲ 별밤 연인 찾기 ▲ 동네 예술 만나기 ▲ 딥러닝(Deep Learning) 조치원 ▲ 세종의 자연을 만나다 ▲ 집현전 초짜 학사들과 세종 유람 ▲ 디지털 디톡스 여행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개성이 넘치는 관광코스가 도출됐다.
◇ 시민 설문·전문가 자문 등 거쳐 ‘10개 관광코스’ 도출 계획
이번 관광코스 개발의 또 다른 참여자는 ‘세종시민’이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시민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관광코스 아이디어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재단은 관광업계 및 학계 전문가 자문으로 완성도를 높여 최종 10개 관광코스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여기에 지난 1월 세종시가 발표한 ‘세종관광 10선’을 코스별 1곳 이상 포함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식여행, 로컬리즘, AI 기반 맞춤형 여행, 웰니스 치유여행 등을 망라하여 세종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 6월 ‘세종 관광안내서’로 묶어 한중일영 언어로 발간, 다양한 활용 기대
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발굴하는 10개 관광코스를 ‘세종 관광안내서’ 묶어 한중일영 4개 언어, 온·오프라인 2가지 버전으로 오는 6월 발간한다.
세종을 방문하는 일상적 여행객을 위한 안내자료로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재단이 추진하는 야간문화관광사업, 해외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 세종·충남·전북이 공동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단은 안내서 발간과 동시에 세종시청, 박연문화관 등 주요거점에서 이번 세종 관광코스 발굴과 관광안내서 제작과정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세종이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홍보할 예정이다.
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서 여행객들의 취향과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코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를 찾는 분들이 낮부터 밤까지 조금 더 재미있게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