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유성구는 12일 우리 민족 전통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행사와 제례를 열었다.
이날 오전 유성문화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소원 쓰기, 떡메치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고유의 놀이 문화를 즐겼다.
이와 함께 성북동 자연문화유산 아랫자띠 산신제, 가운데자띠 거리제, 원내동 목신제 등 지역 곳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가 진행됐다.
앞서 유성구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구민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4일 덕명46통 산신제에 이어 11일 탑립동 서낭제, 복용동 당산마을 탑제, 구즉동 둥구나무제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 민속 행사를 개최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라며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다양한 전통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