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이 2024년 대전 10대 뉴스에 선정되는 등 대전 시민들의 커다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폭이 협소한 구간의 극심한 교통혼잡 유발 등 지역 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대전 동구의회 박철용 의원은 6일 열린 제284회 대전 동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하여 트램으로 인한 동대전로 일대의 교통혼잡 문제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날 발언에서 박철용 의원은 트램 건설은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뤄 교통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트램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다만, 박 의원은 트램으로 인하여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드는 대동5거리에서 가양동까지 동대전로 구간은 극심한 교통 혼잡에 따른 ▲교통 안전 문제 ▲도로변 상가 물건 상하차 문제 ▲지역 상권 활력 저하 등 문제점데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박철용 의원은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교통 불편은 물론 경제적 손해를 감내해야 하는 등 트램 건설의 목적과 반대되는 모순적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며 “공공교통 활성화를 위한 거시적인 교통정책과 동대전로 일대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특성화 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