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자 선제적으로 돌봄 및 복지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대덕구의 정책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대덕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 및 정책 포럼’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덕구는 지난 2023년 3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전국 12개 지자체에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11월 말 기준 912명에게 2035건의 보건의료, 생활지원, 주거환경개선, 요양돌봄 등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구는 △‘대덕형 마을돌봄’ 모델 구축 △전국 최초 ‘돌봄건강학교’ 조성 △대전 최초 ‘방문의료센터’ 조성 △케어안심주택 운영 등 의료와 돌봄, 주거를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 어르신들의 중증화 예방을 통한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Aging In Place, AIP)’가 가능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경기, 전북, 대구, 강원 등 전국의 지자체 및 기관, 대학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했으며, 2024년에만 벤치마킹과 우수사례 발표가 31회 추진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올 한 해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돌봄서비스 체계구축 및 서비스 지원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통합돌봄이 법제화, 전국화되는 2026년이 임박한 지금 대덕구의 통합돌봄사업이 그 해법으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