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교육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3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직속기관 본예산 심의에서 학생마음치유캠프 참여 확대와 안전체험교육원의 주말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학생마음치유캠프’를 언급하며 2025년 56명 참여예산 약 3천9백만 원 편성이 적정 수준인지 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힐링캠프로, 관련 학생들이 자아성찰을 통해 학교폭력에 당당히 맞서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배양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유 의원은 세종시의 청소년 자살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교사와 학부모가 치유대상 학생을 살피고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안전체험교육원의 주요 이용 대상은 초등·중등 학생과 교원으로 일반 시민은 어린이날이나 가족 안전체험 기간에 한정하여 방문이 가능하다며 개방 시간에 제한적인 운영현황을 지적했다.
더불어 유 의원은 경기도, 부산, 인천 등은 교육청 안전체험시설 운영시간을 연장해 시민의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도 주말운영을 통해 시민 방문이 가능토록 운영 인력을 늘리고 필요 예산을 확보해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의원은 긴축재정이 지속되는 만큼 세종시교육청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함을 재차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