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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

대전 서구의회, 서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 주관 '청소년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방안 논의의 장 마련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는 5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청소년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단체가 주관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 대책 및 정신건강 지원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 우리나라 청소년(10세부터 24세) 자살률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정신건강과 관련한 실질적 정책 방향과 대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 소속 의원(대표의원 서지원 의원, 간사 홍성영 의원, 회원 정현서·최미자·신현대 의원)과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 지역주민, 조규식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집행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좌장은 서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 간사인 서구의회 홍성영 의원이 맡았으며,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발제자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발제자는 우리나라와 대전 서구 청소년의 자살 현황 및 생명지킴이사업, 생명존중 문화 조성 캠페인, 미디어 대상 대응체계 구성 등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의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청소년 심리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우영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서청희 화성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 송승훈 자유ON심리상담센터장, 김영주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운영실장이 참석하여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심리사업의 필요성, 유관기관 협력 강화, 전문 인력 확충 등 다양한 정책 제언과 현장 경험을 기반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논의했다.

 

특히 토론자의 발표에 이어 최미자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날 좌장을 맡은 홍성영 의원은 “우리는 서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기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서지원 대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신건강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 라고 전하며, “서구의회는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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