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오는 6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200여 명과 함께 ‘북적북적(Book積Book積) 지구 지키는 독서여행’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광주시교육청의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실천과 기후·생태 전환에 대한 생활 속 실천 의지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시상, 공연, 북콘서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 관람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올해 동부교육지원청이 역점으로 삼고 있는 ‘생태전환 독서활동을 통한 생태 감수성 함양 및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대한 학생들의 한 해 결과물을 전시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3~4월 초등학교 24개교에 5~6학년 50개 학급에 학급별 25권 씩 총 1천250권의 생태전환 도서를 배부해 학급별 프로그램을 독려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20개교 35학급이 참여했으며, 총 346개 작품(비영상 307개, 영상 39개)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교육연수원 어울림 쉼터이며, 축제 종료 후 13일까지 동부교육지원청 1층 소유카페, 도란마루 등에서, 오는 11월 19~20일 광주수업페스티벌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또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해당 작품을 볼 수 있다.
그 외 중강당에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클래식이 연주되며, 샌드아트로 기후 생태 관련 독서 퀴즈가 진행된다. 이어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 ‘빙하 바이러스’ 등의 저자 윤미경 작가와의 ‘지구 지키는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가 이뤄진다.
그 밖에 북극곰 키링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텀블러 백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 무드등 만들기 등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생태전환과 관련한 4가지 체험 부스가 준비된다.
한 학생은 “생태도서를 읽고 지구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독후활동을 친구들과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아름다운 지구 구하기를 실천하겠다는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성숙 교육장은 북적북적(Book積Book積) 지구 지키는 독서여행이 생태전환 독서활동을 통한 생태감수성 함양 및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급‧학교‧가정과 함께하는 공유의 장을 통해 독서교육의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시교육청의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여 독서를 통한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기후와 생태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