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원과 서구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청소년의회 모의의회와 해단식을 개최했다.
서구 청소년의회는 '대전광역시 서구 청소년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4월 공고 이후 20명이 모집되어 발대식과 5차례의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 진행했고, 각 상임위원회 소관 의원들은 ▲교육문화위원회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 확대’▲복지환경위원회 ‘청소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안전교통위원회 ‘장애인 교통 소외 문제 해결’ 등 9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 교육의 필요성 ▲청소년들의 과도한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발표해 청소년들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공유했다.
모의의회를 마친 후 해단식에서는 청소년 의원에게 수료증(18명)과 표창장(훈격 의장상 10명)을 각각 수여했고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4대 서구 청소년의회 의장(대전서중학교 3학년 조윤서)은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우리 스스로 사회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논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우리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라며, “모의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서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구 청소년의회는 2021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0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정활동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