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시가 청렴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간부 공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달라진 광주 청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대비 추진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중점과제를 점검했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중점과제는 ▲조직문화 개선 협의체 확대 운영 ▲갑질근절 종합대책 과제 추가 발굴·시행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조례 제정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발굴·운영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기관장(고위직)의 청렴 낙수(落水) 운동 ▲생애 맞춤형 반부패·청렴교육 강화 ▲저연차 공직자가 만든 조직문화 개선 수칙 ▲구성원 간 소통·공정·청렴 공감대 형성 등 총 10개다.
강기정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활발한 소통과 의견교환이 가능한 자유로운 조직문화 조성 ▲공정한 업무수행을 헤치는 부당한 지시 엄단 ▲부정 청탁자 인사 불이익 강화 ▲조직문화 개선 상시 관리체계 구축 등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올해 종합청렴도 상위 등급(1·2등급) 재진입을 목표로 시장이 주재하는 ‘달라진 광주 청렴 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부패⸱청렴 기반 구축, 청렴⸱공정 내재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3대 분야 27개 반부패·청렴 실천과제(완료 24, 정상추진 3)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미흡하다고 나온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갑질예방 청렴콘서트 ▲공직자 청바지데이 확대 운영 ▲저연차 공무원 다산체험교육 ▲‘열목어가 사는 세상’ 카카오톡 익명신고방 개설‧운영 ▲청렴 생일케이크 전달 ▲12가지 조직문화 개선 실천 수칙 마련 등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 행정 만족도와 청렴성을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평가 향상을 위해 ▲청렴해피콜 및 기동반 운영 확대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알림문자 서비스 제공 등 시민 불편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조직문화의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우리 스스로 높게 평가하고 자부심을 갖는 조직문화는 새롭게 확산시켜야 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렴실천 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