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운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축제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활용된다.
이를 위해 작년에 사용했던 4천여 개 다회용기를 재활용하며 추가 제작품을 포함해 접시 6천 개, 물컵 2천 개, 국그릇 1천 5백 개, 수저 세트 3천 개가 사용된다.
동시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다회용기 세척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다회용기는 한번 사용하고 묵혀두는 용도가 아니다.
축제가 끝난 후엔 동구의 마을 축제, 행사 등 곳곳에서 쓰일 수 있도록 대여해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장소 곳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도심 내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캔, 페트병 재활용 무인 회수기가 전일빌딩, YMCA를 비롯해 축제장 전역에 17개가 설치된다.
무인 회수기를 통해 재활용할 캔과 페트를 넣으면 자원회수 보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현금 또는 캐시비(선불, 교통카드) 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은 캔가루 앱을 설치해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이번 충장축제에서는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부스가 운영된다.
유아 쉼터와 수어 통역 서비스 등으로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충장축제는 다양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추가로 관람석 내에 장애인 관람석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대동의 가치에서 동떨어지지 않고 편하게 이 즐거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ESG를 실천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어가며 전 세계인이 또, 다양한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프로그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장축제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1~6일 열리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광주 국제 교류 주간으로 세계문화 교류와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