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 동구는 자원순환 통합 플랫폼 ‘동구라미 온(ON)’과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가 호남지방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통계를 개발·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호남권역 지방자치단체와 연구원 등 5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구는 ‘동구라미 온’과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로 호남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통계청 본청이 주관하는 본선에 진출해 타 지역 우수사례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동구가 개발한 자원순환 플랫폼 ‘동구라미 온’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골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다.
마을 단위 쓰레기 문제점을 ‘분석·지도화’하고, ‘자원순환 시범 마을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자원순환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 역시 주민의 자원순환 생활을 돕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 오는 10월 중 광주에서 개최하는 ‘호남권 통계 발전 토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내 쓰레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에게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하반기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개편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며 2025년부터 동구 전역으로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