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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제33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선정

나눔·봉사 부문 등 10개 부문…10월 5일 기념식서 시상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산구의 명예를 높인 ‘제33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최근 ‘광산구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지역경제 △노사 상생 △산업기술 △인권 증진 △안전‧환경 10개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나눔‧봉사 부문은 김후곤 평동 주민자치회 회장이 선정됐다.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평동호수 둘레길 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발전에 헌신했다.

 

효행‧복지 부문은 기영철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수상한다. 위기가구 발굴, 천원 밥상 등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 활동으로 ‘아무도 고립되지 않는 마을만들기’에 앞장섰다.

 

자치공동체 부문은 김희종 수완동 주민자치회장이 수상자로 꼽혔다. 8년 동안 주민자치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민과 함께 마을 의제를 발굴‧실행하고, 수완동 11개 사회단체협의회 구성을 주도하며 풀뿌리 자치 활성화에 힘썼다.

 

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는 유미애 광산구 장애인체육회 이사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재정 기반 확립, 문화 활동 지원 등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끌었다.

 

학술‧교육 부문은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 관장이 선정됐다.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 연구‧집필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역사 유물을 모으고 지켜온 노력으로 전국 유일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역경제 부문은 이조남 (유)예향고속관광 대표가 수상한다. 농촌마을 임시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지원했다.

 

노사 상생 부문은 박거영 세방산업 노동조합 위원장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일터에서 노사 갈등 해결과 상생 방안 마련에 힘쓰며, 광산구 산업 안전 진단 컨설팅 사업 추진 방향 설정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산업기술 부문 수상자는 김삼중 신평전력 대표이사다. 지역 전기기술자들에게 실무 기술을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의 기술 멘토 역할을 하며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탰다.

 

인권 증진 부문은 한진수 윤상원기념사업회 편집위원회 위원이 선정됐다. 일생을 5‧18민주항쟁의 진실과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며, 시민 인권 보호 의식 함양에 앞장섰다.

 

안전‧환경 부문은 노한복 광산구 지역자율방재단 단장이 수상한다. 광산구의 재난‧사고 현장은 물론 전국 다른 지역도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를 돕기 위해 원장 활동을 마다하지 않는 등 대한민국 안전 증진에 이바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발전에 힘쓰고, 광산의 명예를 드높인 수상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 역량을 증명한 가치 있는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확산하도록 있는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3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10월 5일 쌍암근린공원에서 개최되는 광산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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