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시 북구가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운 ‘기후 위기 대응 항구적 자연 재난 안전 도시 조성정책’이 순항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 위험 지역 정비 사업 공모’에 ‘첨단 산업 단지 1단계’가 선정되어 사업비 ‘총 34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첨단 산업 단지 1단계는 지난 2020년 8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이다.
이에 북구는 민선 8기 역점 공약인 항구적 자연 재난 안전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첨단 산업 단지를 행정안전부에 재해 위험 지역 정비 대상지로 건의했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지난 5일 광주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신규 사업지’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공모로 확보한 사업비 346억 원은 ‘하수암거(0.6㎞)’와 ‘우수관로(1.3㎞)’ 정비 등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투입되어 첨단 산업 단지 1단계 일원의 침수 피해 우려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첨단 산업 단지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 도심 침수 예방 대책은 기존 ▲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서방천 일원 ▲공구의 거리 ‘하수도 중점 관리’를 더해 ‘총 6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6개 사업 규모는 ▲우수저류시설 624억 원(3개소) ▲하수도 중점 관리 339억 원(2개소) ▲재해 위험 지역 정비 346억 원(1개소) 등 ‘총 1천 309억 원’으로 주요 침수 우려지 6곳 전체에 대규모 예산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북구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집중호우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항구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 구는 집중호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항구적 안전 도시 조성을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첨단 산단 대책 마련으로 항구적 안전 도시 기반이 완성된 만큼 앞으로 6개 침수 예방 사업이 계획대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