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이희래 의원이 5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유성구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구정질문에 나선 이희래 의원은 먼저 전기차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지하 주차장 등에서의 전기차 화재를 예방할 법적 대비책은 사실상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래 의원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언급하며 지하주차장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전기차 화재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과 그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희래 의원은 전기차 주차장 지상설치 유도, 지하 주차장 안전 설비 법제화, 관련 법안의 신속한 통과, 배터리에 대한 인증 체계 확립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희래 의원은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화재예방 시설 설치를 위한 제도마련에 나서고 있는 만큼 유성구도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