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용연학교는 지난 3일 용연학교에서 ’중학교 위기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는 지난 2008년 중학교 과정 장기위탁 대안학교로 설립됐다. 학교부적응 중학생을 위한 상담활동과 인성·체육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용연학교 김래섭 교장 및 교직원, 김진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장, 시교육청 엄길훈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등 대안교육 정책을 추진하는 실무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대안교육 추진 방향 ▲중학교 단계 위기 학생 지원에 대한 현안 공유 ▲대안교육 접근성 개선 ▲중학교 위기학생 단기 위탁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용연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대안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중학교 위기학생의 계속교육 및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김진구 원장은 “용연학교를 포함한 대안교육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시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는 용연학교가 중학교 단계 대안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용연학교가 갖고 있는 위기학생 지도 및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가 광주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