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회, 광주의 날’ 이틀째인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광주 AI 실증밸리 확산사업을 통한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조인철·민형배·박균택·안도걸·양부남·전진숙·정진욱·정준호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조인철·김현·최형두·이해민·전진숙·정진욱·정준호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관련 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미래차 산업을 양대 축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며 “이는 발빠르게 미래 핵심 신산업을 선점해 시민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기업을 지키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기 위해서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이제 그 다음의 도약을 준비할 때이다.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회와 정부, 민간의 영역을 넘는 전폭적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는 곽재도 인공지능융합사업단 기반조성본부장의 ‘광주 AI 실증밸리 확산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곽재도 본부장은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가 인공지능 실증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에 계속 힘쓰며, 광주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을 좌장으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태웅 한빛미디어이사회 의장, 박찬진 서울AI허브센터장, 이형철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가 인공지능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광주 AI 2단계 실증밸리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는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모빌리티·헬스케어·에너지 분야의 최첨단 실증장비 77종을 도입, 기업들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기업들의 창업과 실증을 지원할 실증·창업동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총 213개의 AI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AI 사관학교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2027년 개교 예정인 AI 영재고를 비롯해 단계별 인재양성 사다리를 촘촘히 마련,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AI)산업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광주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