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은 3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 확대 및 홍보 강화 건의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됐으나, 대전시에서는 이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은 자연재해와 같은 상황에서 신속히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돕는 등 지역사회의 각종 위기와 필요에 대응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는 2005년부터 연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이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해오고 있다”며 “자원봉사자에게 공공시설과 민간 할인 가맹점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이 증서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자원봉사자들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3년 기준 대전의 공공시설 70개소에서 이용료 등의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나, 주로 서구와 유성구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감면 공공시설을 타 지자체로 확대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차장·공원·문화시설로 적용 대상을 넓혀 자원봉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안내와 신청 시점의 안내 등의 기존 홍보로는 신규 자원봉사자의 유입과 혜택을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자원봉사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나 연령대가 높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우수자원봉사자증 제도와 혜택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