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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침수된 농업기계 ‘뚝딱뚝딱’

수해 피해주민 시름 더는 농업기계 긴급수리

 

(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이 농업기계 긴급수리 서비스로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있다.

 

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긴급수리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업무 효율성 확보와 재정비 차원에서 농업기계 현장순회 수리교육을 일시 중단한 상태였지만, 이번 수해로 인해 침수된 농업기계를 긴급 수리해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적기영농 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수리팀을 급파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8월 2일까지 12일간 피해를 입은 영동군 읍.면 마을을 방문해 침수 농업기계 전수조사를 마친 후 경운기 등 26여대를 수거했다.

 

영동군 농업기계팀 직원들은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정성스러운 손길로 수리 서비스에 임했다.

 

이번 긴급 서비스로 경운기, 예취기 등 농업기계 19여대의 수리를 완료해 농가의 생활안정과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을 줬다.

 

남은 관리기와 경운기 등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리하게 되며, 트랙터 등 7대는 해당 대리점에 운반해 수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인 영동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철저한 농기계 수리와 관리가 선행돼야하기에 군은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예기치 못한 호우로 유래 없는 수해를 입었다”며 “수시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맞춤형 농업기계 수리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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