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배우 백서후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본격적인 인연을 시작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백서후는 지난 22,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 삼화네트웍스, SLL) 3, 4회에 고원 역으로 출연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쉽과 앙큼 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다.
백서후는 극 중 대한민국 톱 아이돌 스타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채우고자 방황하다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 인물 고원 역을 맡았다.
백서후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실제 아이돌을 방불케 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목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고원 캐릭터를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풀어나갔으며, 임순 역을 맡은 이정은과의 케미스트리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원은 자신을 염산 테러범으로부터 지켜준 임순(이정은 분)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시작했다. 앞서 임순에게 상당한 선물을 보내 고마움을 표했던 고원은 임순과 함께 커피를 마셨고, 고원의 선물을 임순이 계속 거절하자 "매일 아침마다 아아 한잔씩 콜?"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고원은 테러범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며 약을 먹으려 할 때 임순이 "영양제도 과식하면 탈 난다. 적당히 먹어라"라며 사탕을 건네자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이에 고원은 자신의 약을 버리며 조금씩 달라지기 위해 노력했고 임순과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고원은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 임순을 따라가다가 저녁이 되자 이미진(정은지 분)으로 분한 모습에 "분명 아줌마 맞는데"라며 의아해했다.
다음날 블랙박스 영상까지 살핀 고원은 "대체 정체가 뭐야. 분명 똑같은 사람 맞는데? 분장이라기엔 너무 리얼한데"라며 의구심을 가졌고, 임순의 정체 발각을 둘러싼 전개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백서후는 '연애혁명', '컬러 러쉬', '아이돌:The Coup', '미남당',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가슴이 뛴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백서후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