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교원 75명을 대상으로 갈등 조정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연수를 1, 2, 3기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는 기본·심화 과정 총 60시간으로, 2기 연수는 10일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14일부터 29일까지는 집합 연수로 진행한다. 이 과정은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문화의 확산 ▶갈등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 ▶갈등 조정 대화모임의 조정가 자질과 역량 등을 강화하며 학교폭력을 사전 예방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수를 이수한 갈등조정 전문가는 향후 '갈등조정 자문단'으로 위촉하며 소속 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갈등 중재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폭력 등 학생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무엇보다 학교 내 교원 전문가가 갈등 상황에 빠르게 개입해 학교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회복적 생활교육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