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부천시는 지난 8일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평생학습동아리연합축제’가 주말 나들이를 겸한 가족 단위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주최하고 ‘부천가온(부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26개 학습동아리를 비롯해 4개의 시흥시·광명시·인천시 연합동아리와 3개의 비정부기구(NGO) 등 총 33개소가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동아리의 성장과 발전을 다지고 시민에게 학습동아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는 ‘부천가온, 무전학습여행’을 주제로 체험·전시·홍보부스 운영과 무대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먼저 무대에서는 ‘난타해피스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쉘위훌라’의 훌라댄스, ‘복사꽃시울림’의 시낭송, ‘여섯줄의행복’의 기타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체험 행사로는 ‘하나리’의 동물권 그림책 활용, ‘유리가’의 유리공예, ‘스마티앤케어’의 캐리커처, ‘웃음전래놀이’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 ‘유한대 PMC’의 미디어 전시, ‘부천생명의전화’의 청소년 생명 존중 캠페인, ‘부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부모교육 홍보 등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22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간 추진해온 교류를 바탕으로 시흥시의 아리랑예술단(무용)·천년지기(장구)·하랑(독서), 맵시글(캘리그라피), 광명시의 손사랑(수어), 인천시의 스트리트 페인터(캐리커처)가 함께 진행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이미옥(유리가 동아리) 회장은 “부천가온 회원으로서 평생학습동아리 축제에 참여해 시민에게 평생학습을 안내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희정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계기가 되어 평생학습동아리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주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공동체 의식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가온은 2016년 6월 결성된 부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로, 현재 48개 동아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부천시의 평생학습 문화조성과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