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고양특례시는‘노후주택 옥내급수관 개량공사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 옥내급수관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에 공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지원 예산은 총 1억 600만 원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개량공사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67세대가 지원 대상으로 승인돼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수도관 교체 공사를 완료한 41세대가 개량공사비를 지원받았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제곱미터 이하의 주거용 건축물로서 주택 및 시설 내에 설치된 아연 도강관 등 부식이 일어나기 쉬운 자재 내부의 부식으로 녹물이나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다.
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주택의 유형·면적에 따라 표준총공사비의 90%에서 30%까지 최대 18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소유한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다만 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개량공사를 희망하는 세대는 예산 소진 시까지 전자메일, 팩스 또는 수도시설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승인을 받은 신청인이 업체를 선정해 개량공사를 완료한 뒤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시는 준공검사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윤건상 상하수도사업소장은“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후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