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와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이 8일 사회적약자 산림휴양시설 체험 행사에서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이날 저녁 도립 자연휴양림인 축령산과 강씨봉에서 동시에 운영된 체험 행사에 도의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각각 무대에 올랐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로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재즈밴드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이하 코주빅)는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주요 연주곡은 미국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의 히트곡 ‘셉템버(September)’,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삽입곡인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재즈곡인 ‘워터멜론 맨(Watermelon Man)’, 가수 남진의 유명 가요 ‘님과 함께’ 등이다.
코주빅 소속 8명의 단원은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으로 흥겨운 연주와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수정 코주빅 단장은 “휴양림을 찾은 가족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레퍼토리를 엄선했다”라며 “추후 도민께 음악을 곁들인 양질의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같은 시각 강씨봉자연휴양림을 찾았다.
10명의 단원은 무대에서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삽입곡인 ‘바람의 빛깔’, 가수 이정선의 포크송 ‘뭉게구름’ 등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노래를 합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영은의 ‘꿈을 꾼다’를 합창할 때는 수어로 ‘힘든 시기이지만 꿈을 잃지 말고 잘 이겨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윤금선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단장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하모니를 전하며 합창으로 모두의 마음을 아우를 기회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의 명성에 걸맞게 자랑스러운 무대를 꾸준히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축령산·강씨봉 등 도립 자연휴양림 진행된 이번 ‘2024년 사회적약자 산림휴양시설 체험 행사’에는 한부모·다문화·미혼모 가정 등 도내 4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주빅과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농정해양위원회 장대석 부위원장(더민주, 시흥2)의 요청으로 공연 지원차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2021년 6월 23일부터, 코주빅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경기도의회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