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대전 서구는 정신질환 예방과 마음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순 치료만을 목적으로 뒀던 기존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하여 마음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의 악화와 자살·자해 시도를 예방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33㎡ 이상의 서비스 공간과 기관장 1명, 제공 인력 1명 이상 등 시설 및 인력,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서비스 제공기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신건강전문요원 1급, 청소년상담사 1급, 전문상담교사 1급 등 국가 및 민간자격 1급 유형을 충족한 자여야 한다.
등록 신청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기관장(대표자)이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7월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구민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